버려지는 옷 그리고 환경문제

매년 생산되는 옷이 무려 1000억 개라고 한다. 가늠하기 힘든 숫자이다. 버려지는 옷은 얼마나 될까. 놀랄 준비하시라. 무려 330억 개이다. 도대체 이 옷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. 한철 입고 버릴 옷에 치러야 할 편리함의 대가는 누가 치르고 있을까.

중고 시장에 들어온 헌 옷의 40%는 쓰레기가 됩니다. 지역의 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이 모든 쓰레기를 처리할 여력이 없습니다. 그래서 많은 쓰레기들이 비공식적으로 처리됩니다. 사람들은 옷 쓰레기를 직접 들거나 작은 수레로 싣고 와서 여기에 버립니다. 시장 근처에서 불태우기도 하죠."

  • 엘리자베스 리켓, 환경운동단체 The OR Foundation 대표

패스트패션, 과잉 생산, 과잉 소비 때문!!!

대한민국의 헌옷은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다. 인구 수 29구의 대한민국에서 어째서 이토록 많은 헌옷이 나오는 걸까. 1980년대 1인당 옷 구매량은 현재의 1/5에 불과했다. 하지만 최근 더 많은 옷을 더 저렴하게 가질 수 있게 되면서 마치 옷을 일회용품처럼 다루게 됐다. 현재 1인당 연간 옷 구매량은 68개에 달하고, 구매한 뒤 한번도 입지 않고 버리는 옷도 12%나 된다.

국내에도 폐페트병으로 옷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들이 생겨났다. 그러자 폐페트병의 가격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겼다.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실질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아닌데, 그런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

미래예측해보기

  • 의류가격 대폭 상승, 질을 최대한 높임
  • 의류 A/S 서비스 확대
  • 의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증가 및 의류학과 급부상
  • 친환경 에너지 기반 의류제작